무기력해지려는 저를 다잡아봅니다..
놀자
2024.12.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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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소식을 뉴스로 들은게...
아 몇 시인지도 모르겠네요...ㅠㅠ
아들과 영화를 보려 했지만
바로 취소하고선 하루종일
뉴스에만 매달려 있었습니다.
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길
아기도 탔다던데 아기라도
제발 구조되길 빌고 또 빌었어요
이런 감정, 한 없이 가라앉는 마음
대형참사가 터질 때 마다
어김없이 마주해야 하죠...
구석에서 손 발 벌벌 떨면서
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못 하는
무력한 제 자신이요
지금도 믿기지가 않습니다
현장에 가서 직접 보게 해 달라는
가족분들의 마음이 제 마음이었어요
당장 달려가서 미친듯이 찾으면 아 죽을 뻔 했네
하며 일어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 것
같았거든요
이런 참사가 날 때 마다
그동안 살면서 봐 왔던 모든
참사들의 상처들이 전부
들고 일어납니다 한 번도
딱지로 덮힌 적 없었던 것 처럼
생생하게요.....
아침에 다용도실에 쌓인
쓰래기봉투들 앞에서 한참을
앉아 있었어요 난 오늘 이 봉투들을
버려야 해 아들 밥을 먹여
학교를 보내야 하고
수행평가 파일에 싸인을 해서
보내야 해 당장 움직이라구!
하면서요
지금은 제가 해야 하는
일들을 할 거에요
하루이틀만에 없어질 슬픔이 아니니까요....
우리 오늘을, 일상생활을 성실히
해 냅시다 그래야만 해요
부디 제 행복 남김없이
다 가져가셔도 좋으니
이 세상에 모든 신님들
조금이라도 모두 덜 아프게
해주세요: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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