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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판] 교회 안나갈거면 다른 며느리 알아보겠대요7

놀자
2024.11.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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엽기 혹은 진실(세상 모든 즐거움이 모이는곳)

 

 

제목에 쓴 말은 저희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이고요..
저는 이제 결혼한지 두 달 되었어요.

결혼 전에도 남편 집이 대대로 기독교인건 알고 있었고, 시부모님도 매주 열심히 나가는것도 알고 있었으나
전혀 저에게 강요하지 않으셨기에 저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.

저는 무교에요.
굳이 따지자면 집안은 불교쪽이나 살면서 절에 간 적도 두 번 밖에 없어요.


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 본격적으로 시어머님이 기독교를 강요하십니다.
처음에는 일요일 예배 같이 가자고 하도 졸라대셔서 두 번 같이 갔는데요…
제 마음 속에 진짜 믿음이 없어서 그런건지 너무너무 졸리고 딴생각만 하다 왔고요
헌금통 서로 옆사람한테 돌릴때는 준비도 안해가서 민망하게 빈 통 옆자리 교인한테 넘겨주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되나 싶더라구요.

그리고 어머님께 말씀드렸습니다.
저 더이상은 못하겠다고..
그럼에도 불구, 일요일 예배 뒤에 정식으로 교육 및 세례까지 받았으면 좋겠대요.
그리고 저희 신혼집에 목사님이 기도드리러 오는 심방? 도 하라고히 하시더라고요

참다참다 제가 폭발해서 언성을 높였습니다.
어머님이나 다니시지 왜 강요하시냐고,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그런적 없다고..
어머님도 화가 나셨는지 계속 이렇게 나올거면 믿음생활 하는 다른 며느리 알아보겠다고 막말을 하네요.
애초에 기독교가 아니어도, 같이 열심히 전도하면 신앙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몰라라 할 줄은 몰랐다고..


신이 도와주신건지 아직 혼인신고 전입니다.

식은 올렸지만 이 결혼생활 진짜 때려치고 싶네요. 남편은 본인은 어렸을때부터 교회에 나갔기때문에 너만 괜찮으면 같이 나가고, 정 안되겠다면 안나가도 상관없다고 답답한 말만 합니다. 제가 바라는건 가운데에서 시어머님을 딱 커트해주는건데…

종교 문제로 결혼한 뒤 헤어진 분들 많나요? 정말 미치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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